어느순간부터 전에 즐겨먹지 않던 음식들이 맛있어지기 시작했다.
요즘 빠져있는건 떡볶이이고 그 다음은 햄버거이다.
그중에서 오늘은 인도네시아 햄버거 이야기다.
인도네시아에도 우리나라에서 자주보는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도 있고 그외 해외 프렌차이즈등 꽤 많은
햄버거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근데 같은 프렌차이즈인데 왜 맛이.... 정말 없을까?
몇번을 시도했지만 같은 메뉴를 주문했을때 한국보다 맛으로 만족한적은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다른 햄버거 브랜드를 찾아 보았다.
첫번째로는 칼스주니어이다.
칼스주니어는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먹어보게 되었다.
하필 사진 촬영 시점이 코로나가 아주 정점일때 매장 모습이라서 좀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전에는 현지인들로 꽉 차있는 모습이 많았었다.
그 이유는 일단 맛의 차이가 있을것 같고
그리고 프로모션 행사
BUY 1 GET 1이나 가격할인, 요일할인 등
또 한가지 정말 중요한 음료 리필 무한가능이라는점이 외국인의 시점에서 바라보아도 장점으로 느껴지기에 꾸준히 인기가 있는것 같다.
패티맛이 맥도날드와도 전혀 다름
내가 먹어본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패티가 매번 말라있음 ㅋㅋㅋ
근데 여기는 촉촉하면서 진짜 고기맛을 느낄 수 있었다.
난 어느 햄버거집을 방문하더라도 햄버거만 먹는편이다.
이유는 감튀를 안좋아하고 탄산음료는 탄산수만 먹는편이라서 ^^
싱싱한 양상추에 패티도 완전 얇지않아서 좋다.
자꾸 맥날을 안좋게 말하게 되는데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욕먹어도 괜찮다
그나마 맥스파이시는 치킨패티라 말라있지는 않은데 소고기패티 들어간 메뉴는 정말 맛없음
한국 맥도날드는 사랑합니다~~^^
보통 큰버거를 주문하기는 하는데 이때는 직원에게 당해서
사진에 안보이지만 패티만 세개짜리 햄버거이다.
분명히 직원이 이 버거는 패티가 한장 들어가있다고 해서 패티추가를 한건데 결국 나는 패티 세개짜리 버거를 받고
돈도 버리고 햄버거도 다 먹지 못했다.
암튼 이 사진에서도 햄버거는 진짜 완벽한 비주얼 크~~
가끔 프로모션을 이용할때도 있다. 이때는 크기가 작은버거일때가 많아서 두개를 먹어야 배가 부르다 히히
사진보니 또 햄버거 땡긴다.
암튼 인도네시아에서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집 칼스주니어 였고
다음은 요즘 진짜 맛있게 먹는 GUZZ BUN 이라는 곳인데
여긴 진짜 내 입맛엔 최고의 버거집임
이게 기본버거 중 하나인데 패티가 한장인걸 안 좋아하는 나도 만족하는 맛을 가지고 있다.
번이랑 소스가 맛있다.
전체적으로 재료들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서 자주 먹게 된다.
그리고 이 버거집의 장점은 신선한 과일음료가 있다는 것이다. (사진은 용과주스)
나처럼 탄산음료 안먹는 사람들에겐 좋은 버거집
모든 매장이 오픈키친 형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는 지점은 오픈키친 형태로 주문즉시 바로 제조
요즘은 햄버거 먹고 싶으면 이 집만 간다.
다른 개인이 하는 수제버거집도 맛있다길래 도전해 봤는데
여기까지는 진짜 분위기 좋았음
새로운 맛집을 발견한건가? 신나있었는데
내가 그렇게 패티 꼭 다 익혀달라고 부탁을 했건만 ...
완전 짜증
돈은 돈대로 내고 맛없게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했음
꾸역꾸역 먹었던 기억이....
결국 다시 먹던 곳으로 ...
올해 한국에 가게 된다면 진짜 진짜 맛있는 수제버거집에서 정말 맛있는 햄버거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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